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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을 관통하는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에 걷기 좋은 6개 코스가 뽑혔다. 대전시는 건강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대전 3대 하천을 중심으로 가장 걷기 좋은 건강걷기 6개 코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현장 실사를 통해 걷기코스를 개발하고, 800명을 대상으로 대전시민 선호도 조사와 보행환경평가를 통해 최종 6개 코스를 선정했다.
또 지속적으로 공원 등 보행환경평가를 실시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걷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걷기코스개발은 건강도시 조성의 시작으로 보행취약계층 등 다양한 시민을 위한 걷기코스개발과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9차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건강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건강도시 인프라를 구축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