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증서는 토스 이용은 물론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시 토스앱을 통해 지문 등 생체인증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간편하게 인증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9월말 토스인증 누적발급은 1700만 건이었으나, 최근 2개월 만에 600만건이 늘어나 이달 초 23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 가능 인구 4450만명(15~64세, 2019년말 기준)의 51%에 달하는 수치다.
토스인증서는 지난 2018년말 수협은행에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최근 제1금융권인 SC제일은행을 비롯해 삼성화재, 하나손해보험, KB생명 등 대형 금융사와 잇달아 계약을 맺고 해당 회사의 상품 가입시 간편인증, 전자서명 등에 토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는 오는 10일 관련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분이 없어지더라도 정부 및 금융기관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에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같은 수준의 인증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고, 향후 동일 스펙의 인증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토스는 핀테크 최초로 지난 2017년 국제 보안 인증인 PCI DSS Level 1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정보보호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보안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