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인증서 발급 2300만건 돌파…"주요 금융권 채택 확대"

최근 2개월간 600만건 발급…"간편함과 안정성 부각돼"
  • 등록 2020-12-07 오전 9:41:06

    수정 2020-12-07 오전 9:41:0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이 23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는 토스 이용은 물론 금융기관의 상품 가입시 토스앱을 통해 지문 등 생체인증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간편하게 인증을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9월말 토스인증 누적발급은 1700만 건이었으나, 최근 2개월 만에 600만건이 늘어나 이달 초 23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 가능 인구 4450만명(15~64세, 2019년말 기준)의 51%에 달하는 수치다.

토스인증서는 지난 2018년말 수협은행에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최근 제1금융권인 SC제일은행을 비롯해 삼성화재, 하나손해보험, KB생명 등 대형 금융사와 잇달아 계약을 맺고 해당 회사의 상품 가입시 간편인증, 전자서명 등에 토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금융사 입장에서 토스의 1800만 고객을 잠재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고, 다른 인증에 비해 최소 단계로 구성된 간편함 때문에 빠르게 사용이 늘고 있다”며 “토스인증서는 간편함 외에도 공인인증서와 동일하게 개인정보에 대한 가상식별방식(Virtual ID)을 사용해 보안성은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위변조 가능성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오는 10일 관련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의 구분이 없어지더라도 정부 및 금융기관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에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와 같은 수준의 인증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고, 향후 동일 스펙의 인증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토스인증을 통해 토스는 물론 인증서 채택기관 고객에게도 새로운 고객 경험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으로 토스인증 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핀테크 최초로 지난 2017년 국제 보안 인증인 PCI DSS Level 1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정보보호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보안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