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 총기 참사 책임 FBI에 돌려

  • 등록 2018-02-18 오후 4:27:56

    수정 2018-02-18 오후 4:27:56

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 참사의 책임을 민주당과 연방수사국(FBI)에 돌리는 듯한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왜 민주당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상하원을 다 차지했으면서도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느냐”며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해결을 원치 않는 것처럼 그들은 (총기 규제 법안 통과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금 말만 떠든다”고 비난했다.

미 의회전문매체인 더힐은 그러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이후 새로운 총기 규제 입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했지만 좌절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정신질환자의 총기 구매를 제한한 오바마 대통령 때 법안을 폐지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시간 뒤 이번에는 FBI가 제보를 받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묻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FBI가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이 보낸 그 많은 신호를 모두 놓치다니 애석하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내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입증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내통은 없었다.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를 자랑스럽게 해달라”고 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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