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연내 중남미 14개국에 트윈워시를 출시하는 등 융복합 가전을 내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중남미 17개국의 주요 거래선과 기자 등 200여명을 초청, 10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과 변창범 중남미지역 대표(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연내 중남미 14개국에 확대 출시한다. 대가족이 많은 현지 문화를 고려해 대용량 오븐레인지 같은 맞춤형 제품을 비롯,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냉장고를 중남미 7개국에 동시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냉장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지면서 유리를 통해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올레드TV를 비롯한 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LG SIGNATURE)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성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현지 거래선 관계자들이 7일(현지시간) LG 시그니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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