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009540)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김외현 총괄사장과 그리스 에네셀사의 니콜라스 레모스 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명명식을 동시에 가졌다.
명명식은 새로 건조한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42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5척의 선박을 한 번에 명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의 하루 최다 명명식 기록은 4척이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10월에는 한 달 동안 12척, 2010년 6월에는 1주일 동안 무려 10척을 명명해 각각 월간, 주간 최다 명명 기록을 세웠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에네셀사 니콜라스 레모스 회장의 부인인 이리니 레모스 여사를 비롯한 선주사의 여성관계자 5명이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대모 역할을 맡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5척의 선박을 인도하고 45척의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진행해 1주일에 한 번꼴로 명명식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61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인 1만9000TEU급 컨터이너선의 건조에 착수한 현대중공업은 현재까지 모두 552척의 컨테이너선을 인도, 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 현대重, 북미 건설장비 마케팅 강화
☞ [포토]현대重 '바다 위 LNG 기지' 명명식
☞ 현대重, 세계 최초 LNG-FSRU 건조 성공
☞ 현대重,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 현대重, 2년 만에 회사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