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포스코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27개 기업에 인센티브

  • 등록 2012-11-28 오후 12:00:30

    수정 2012-11-28 오후 12:00:3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내부적으로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자율적으로 지킨 기업 27곳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아자동차·포스코·푸드머스 등 27개 기업을 공정거래 자율준수 우수 업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지난 2005년부터 이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등급평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서 A등급 이상의 기업들은 내년부터 향후 2년간 공정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 혜택과 과징금 경감, 직권조사 면제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AA등급을 받은 업체는 푸드머스·포스코(005490)·풀무원건강생활·기아차(000270) 등이며 A 등급에는 대림자동차공업·두산건설(011160)·비지에프리테일·삼성물산(000830)·삼성SDS·신세계(004170)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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