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올 상반기 고객들의 쇼핑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이월·행사상품을 구매하고 백화점 쿠폰북을 예전보다 꼼꼼히 챙기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또 공동구매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가격에 초점을 맞춘 소비형태가 두드러졌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해 들어 행사상품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월별 행사상품 매출 비중을 보면 1월 17.1%, 2월 17.9%, 3월 18.2%, 4월 18.9%, 5월 19.1%로 매출이 매달 늘고 있다. 이상 기온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정상상품이 제때 팔리지 못한 탓이 크다.
공동구매 이벤트도 올 상반기 3배 이상 늘어났다. 공동구매는 여러 사람이 모이면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을 뜻한다. 공동구매를 할 경우 20~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기 모델의 파격가 제안이기 대문에 제품 대부분이 완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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