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대우조선 "내주부터 선수금 6억불 입금"..달러 매도압력

18억불 컨테이너선 계약 이어 10억불 드릴십 수주
"다음주부터 선수금 본격 입금..달러 매도 예상"
  • 등록 2011-03-02 오전 10:58:46

    수정 2011-03-02 오전 10:58:46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2일 10시 2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수주 소식을 빵빵 터뜨리면서 외환시장의 달러 매도 물량을 이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달 머스크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선수금 4억달러에 이어 드릴십 선수금 2억달러가 다음 주부터 입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일 노르웨이 선주로부터 10억500만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말 20억달러대 컨테이너선을 머스크사로부터 수주한지 불과 10여일 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머스크사와 지난번 계약한 컨테이너선 선수금이 다음주 중으로 입금될 예정이며 이번 드릴십 계약건도 늦어도 그 다음 주까지는 들어올 것으로 본다"며 "통상 수주 금액이 5회에 걸쳐 나눠서 입금되는 만큼 선수금은 20%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릴십 수주 계약은 지난 28일 이뤄졌다"며 "계약 후 RG(선수금 환급 보증)를 발급하고 통상 3~4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계약 규모만 해도 30억달러에 근접한 만큼 관련 물량 헤지도 클 전망이다. 이날도 외환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물량 태핑 소식에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통상 수주액의 60-70%정도에 대해 헤지를 하는 만큼 관련 물량이 환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수주 소식이 있으면 중공업체들은 어김없이 물량을 내놓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드릴십 수주 계약금액은 지난달 28일자 기준환율인 1127.90원을 적용했으며 선박 인도는 2013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대우조선, 노르웨이서 드릴십 2척 수주..`1.2조원 규모` ☞대우조선해양, 주당 500원 현금배당 ☞대우조선해양 "말레이 석유社와 기본설계 계약 체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