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2일 10시 2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달 머스크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선수금 4억달러에 이어 드릴십 선수금 2억달러가 다음 주부터 입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일 노르웨이 선주로부터 10억500만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말 20억달러대 컨테이너선을 머스크사로부터 수주한지 불과 10여일 만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머스크사와 지난번 계약한 컨테이너선 선수금이 다음주 중으로 입금될 예정이며 이번 드릴십 계약건도 늦어도 그 다음 주까지는 들어올 것으로 본다"며 "통상 수주 금액이 5회에 걸쳐 나눠서 입금되는 만큼 선수금은 20%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계약 규모만 해도 30억달러에 근접한 만큼 관련 물량 헤지도 클 전망이다. 이날도 외환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물량 태핑 소식에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드릴십 수주 계약금액은 지난달 28일자 기준환율인 1127.90원을 적용했으며 선박 인도는 2013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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