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김정일 사망설에 한때 `출렁`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김정일 사망설로 내림세로 전환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장중 미확인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피습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장중 1540선도 위협받는 듯 했다. 하지만 과거 `오보'로 판명난 한 매체의 보도내용이 다시 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코스피는 다시 빠르게 반등, 오름세도 돌아섰다.
 
1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43포인트(0.35%) 상승한 1561.0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6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33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이 선물시장에서 3538억계약을 팔고있는 반면 외국인은 375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254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377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 은행과 운수창고, 철강금속업종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과 증권,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은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2% 넘게 오르고있고, LG디스플레이는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핸드셋 부문 수익성 전망에 대한 증권사의 혹평이 나오며 10만원선도 위협받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1.23포인트(0.26%) 오른 465.5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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