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2분기 매출액 31조~33조원, 영업이익 2조2000억~2조6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 실적 호조는 휴대폰과 LCD TV에서의 영업 호전에 따른 것"이라며 이들 두 부문과 삼성전자쪽 엑스포저가 높은 삼성전기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지목하고 나섰다.
또 휴대폰과 LCD TV에 높은 엑스포저를 가진 다른 부품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브스트레이트와 카메라 모듈, 튜너와 RF제품으로, 이 역시 삼성전기 전체 매출 가운데 65%에 이른다.
모간스탠리는 "국내 휴대폰과 LCD TV로의 매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기는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따른 가장 큰 수혜업체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이며 680억원인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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