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휴대폰, 4대중 1대는 `삼성`

1분기 MS 26% 돌파..사상최대
2위 LG전자와 격차 확대..프리미엄폰 판매 호조
  • 등록 2009-05-08 오후 12:44:13

    수정 2009-05-08 오후 12:44:13

[이데일리 류의성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 25%를 돌파했다.
 
이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1996년 북미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인 SA(스트래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북미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26.3%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는 23.7%였다.
 
삼성은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인 LG전자(066570)와 시장 점유율 차이는 더욱 확대됐다. 작년 4분기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2.8%포인트였으나 1분기 점유율 차이는 6.7%포인트였다.(그래프 참조
 
▲글로벌 톱5 휴대폰업체 북미시장  점유율 추이(출처:SA)



 
 
 
 
 
 
 
 
 
 
 
 
  
또 삼성은 지난 1분기 출하량 1140만대를 기록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할 때 출하량이 늘어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경기 침체로 휴대전화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삼성은 작년 3분기 1110만대, 4분기 1080만대에 이어 3분기 연속 1000만대 출하량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결과는 삼성의 프리미엄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메시징폰 `스프린트 M540`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50만대가 판매됐으며, 또다른 메시징폰 `AT&T A767`도 출시 5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20만대를 돌파했다.
 
또 미국 4대 통신사업자에게 인스팅트와 비홀드, 이터니티, 옴니아 등 신규 풀터치스크린폰을 전략폰으로 제공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인스팅트와 비홀드는 각각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CTIA 2009에서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신 부사장은 "철저한 현지화, 앞선 기술과 디자인을 토대로 한 제품 리더십, 고객 사랑 등 전략을 앞세워 북미 시장 선두 지위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톱5 휴대전화업체 북미시장 출하량 추이(단위:100만대, 출처: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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