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13일 일본 정부의 상계관세 철폐에 따라 시장 파악 및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 일본 D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15%선인 일본시장 점유율을 전 세계 평균시장점유율인 20%대로 끌어올려, 2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또 엘피다와 마이크론 등 2위권 D램 업체와의 경쟁력 차이를 더욱 벌리고, 모바일컨슈머제품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WTO 승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상계관세를 유지했던 일본정부가 뒤늦게나마 폐지를 결정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계관세 철폐를 위해 노력한 한국정부 및 답변서 작성과 현지실사 등 긴 시간 하이닉스 상계관세 철폐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5개 채권은행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재무성 산하의 관세심의회는 13일 하이닉스 D램에 대한 상계관세 조치 철폐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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