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는 단 며칠간의 핑계였을 뿐이고?"

  • 등록 2009-01-13 오전 11:59:08

    수정 2009-01-13 오후 12:04:27

[이데일리 박새암기자] '실적 우려'가 무색하다. 사흘간의 조정을 마친 코스피는 장초반 바닥을 친 뒤로 꾸준히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등 금융권이 중소 건설사와 조선사에 자금을 지원해 줄 것이라는 소식, 그리고 정부가 미래를 이끌어갈 17개의 신성장 동력을 발표한다는 뉴스가 투자심리를 추스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적 우려로 급락했던 기업의 되돌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인가?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증시를 기술적 반등 구간으로 보고 있다.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어제 많이 떨어진 종목 위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설명.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실적 악화, 경제 지표 하락이 증시에 반영됬기 때문에 또 급락할 가능성은 없다"며 "크게 올라갈 자리는 아니어도 크게 내려갈 자리도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의 최진 선임연구원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그는 "POSCO(005490)의 1월 적자설이 나올만큼 실적 전망치의  변동폭이 크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어느때 보다 커서 실적을 확인하는 기간동안 증시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는 당분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  
 
정미영 브이에셋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실적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한 것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당분간 실적 우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 방어주와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종목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며 삼성SDI(006400) 를 추천했다.   
 
경제 재테크 전문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박새암의 마켓메시지(오후 1시~3시)' 프로그램에서는 어닝 시즌 우려감이 이제 증시에 모두 반영된 것인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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