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44.8% ↓…"평온한 명절 치안 유지"

경찰청,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
일평균 112 신고 소폭 증가…범죄신고는 감소
강력범죄 5862건 검거…구속 161명
  • 등록 2024-09-18 오후 2:01:30

    수정 2024-09-18 오후 5:10:3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전년보다 44.8% 감소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46.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신갈 IC 인근 모습. (사진=손의연 기자)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18일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 결과 일평균 교통사고는 221.5건으로 전년(401.2건)보다 44.8% 감소했다. 일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3.75명으로 전년(7명)보다 46.4% 줄었다.

전년보다 일평균 112신고는 1.3% 소폭 증가했으나 범죄신고는 0.64%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강력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특별치안 기간 중 강력범죄 5862건(구속 16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취약요소 사전 점검 △취약지역 가시적 순찰 강화 △신속한 상황관리 △다중운집 상황 안전관리 △사회적 치안약자 대상 범죄 엄정 대응 △원활한 교통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 등을 벌여 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 기간과 겹치면서 응급실 안전 확보 등 응급의료에 대한 경찰의 지원도 강화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안전 확보를 위해 △연휴 전 응급실에 설치된 경찰 연계 비상벨 전수 점검 △가시적 연계 순찰 및 거점근무 강화 △112신고 최고단계 대응으로 응급의료 현장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조사 등도 강화해 가정 내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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