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파주시는 2321억 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파주시 예산은 기정예산 1조8747억 원에서 2조1068억 원으로 늘었다.
|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한 김경일 시장(왼쪽)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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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이번 2차 추경안은 코로나19 재확산,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3억50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23억 원 △생활지원비 지원 142억6000만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15억8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교통 분야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분담금 32억8000만 원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12억8000만 원을 책정했다.
또 운정신도시 공공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과 파주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운정3지구 GTX문화공원 등 개발 방향 구상 등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사전 사업 예산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교하·운정동 과대화에 따른 생활권과 인구 규모에 적합한 행정구역 조정 계획에 따라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시청사 등 사전 준비로 1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김경일 시장은 “취임 후 읍·면·동 및 주요 현장들을 방문해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리도록 파주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