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신영증권은
NEW(160550)에 대해 영화 ‘판도라’ 개봉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30일 “NEW의 투자·배급작인 ‘판도라’가 내달 7일 개봉한다”며 “이 영화는 ‘부산행’과 비슷한 재난형 블록버스터로 총 제작비가 1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판도라’ 개봉이 NEW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판도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점도 이 같은 모멘텀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도라’가 ‘부산행’에 이어 개봉하는 재난형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시장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판도라’가 개봉하는 4분기에 NEW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는 ‘판도라’ 관객을 500만명으로 가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부산행’처럼 관객 1000만명을 동원하면 66억원 흑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