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은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문화재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신고, 안전점검, 순찰관리 등의 주요 기능을 탑재한 ‘문화재 방재단말기’를 도입·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보은 법주사 등 문화재현장 10개소에 시범적용 후, 미흡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국보·보물 목조문화재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종래의 다른 재난현장에 보급되던 단말기가 비상시 상황전파 기능에 집중했다면, 문화재 현장에 도입되는 단말기는 평상시 안전점검, 순찰 등 예방관리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