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사이언스, 8일째 신고가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가 8거래일째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국민투표 여파로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유유히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0시43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9.17% 상승한 1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월24일 0.2% 하락한 이후 8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24일 하락한 때를 제외하면 18일부터 12일째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중 주가는 무려 80% 가량 상승했다.

메르스 여파로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그리스 사태에 따른 불활실성에도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회사인 한미약품의 당뇨 신약 개발 기대감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사로 한미약품 지분 41.73%를 보유 중이다. 한미약품은 당뇨 신약을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8개국 90여개 기관에서 후기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리스가 채권단의 협상안 수용 반대시 국내 주식시장은 위험 회피 전략으로 제약, 바이오와 같이 성장하는 업종으로의 자금 쏠림현상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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