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비싼 제품보다는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우수한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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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035760)의 히트상품 순위는 패션·이미용 카테고리가 석권했다. 상반기 제품 판매 순위 톱 10에 의류와 잡화 패션 카테고리가 8개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2개는 이미용 제품이었다.
업체별 판매 순위를 보면 CJ오쇼핑에서는 상반기 동안 총 22만 2000 세트가 팔린 지오송지오 여름티셔츠 8종 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여성복 의류 브랜드 에셀리아가 차지했다.
GS홈쇼핑 상반기 최고 판매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상반기 총 18만 세트 넘게 판매된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파운데이션 팩트’였다. 이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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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에서 잘 팔린 패션·뷰티용품은 모두 실용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피 패턴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가의 패션 이미용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에 비해 쉽게 접근이 가능한 TV 홈쇼핑에서는 이러한 소피 패턴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패션 상품은 주로 한 벌로 다른 제품과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멀티형 패션 세트 상품’이, 화장품은 하나의 제품으로 미백, 주름개선, 보습 효과를 한번에 낼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합리적 소비를 하고 싶은 고객들의 불황형 소비 패턴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