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4만 51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 우선주는 2.86% 내린 1만 7000원 선이다. 대한항공 최대주주 한진칼(180640)도 2.68% 하락한 3만850원을 기록하며 동반 약세다.
최종원 삼성증권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 증자가 한진그룹의 크레딧 위험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업황회복과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지속되지 않는 한 5000억원 증자는 단기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적 부담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역할”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진그룹의 크레딧 건전성은 유가하락기 대한항공의 현금 창출 능력, 고강도 자산매각 실현 여부 등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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