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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넷째 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문 의원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16.3%로 여야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10월 둘째 주부터 11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박 시장은 3.2%포인트 하락한 14.6%로 한 계단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문 의원이 새정치연합 당권 도전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표 결집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문 의원은 이날 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박 시장의 지지도 하락은 최근 성소수자 보호 조항이 포함된 서울시민 인권헌장 반포가 무산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지지층이 재결집하며 40%대를 회복했고, 부정평가 또한 40%대로 하락했다. 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1%포인트 상승한 43.0%, 부정평가는 2.5%포인트 하락한 49.8%였다.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1.0%포인트 상승한 40.6%, 새정치연합은 1.4%포인트 하락한 22.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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