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학구조개혁 이달내 발표.. 역사교과서 발행체계도 개선”(상보)

  • 등록 2014-01-13 오전 11:14:24

    수정 2014-01-13 오전 11:14:24

[이데일리 박수익 김정남 기자] 교육부가 이달 내 대학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또 현행 역사교과서 발행 체계 개선을 위한 대책도 올 상반기까지 마련키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김희정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이 밝혔다.

김희정 위원장은 우선 대학 구조개혁 방안과 관련 “대학 학력인구 감소로 고등교육기관이 과다해진 문제에 따른 혼란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학구조개혁이 꼭 필요한 조치라는 데에 당정이 뜻을 같이 했다”면서 “오늘 나눈 의견을 종합해 가급적 이달안으로 교육부가 상세한 방안을 발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 “당정은 현행 발행 체계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사실에 기초한 기술, 균형 잡힌 역사인식 담보 등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모든 개선책을 열어놓고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행 교과서 제작 실태에 대해 정밀히 점검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수준높은 교과서를 제작·발급하도록 관련 대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련할 것”이라며 “일선학교의 역사교과서 채택과정에서 부당한 외부압력 없이 자율적으로 교과서를 선정·채택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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