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이산상봉 대상자에 위로서한 "北 비난받아 마땅"

  • 등록 2013-09-24 오후 12:22:35

    수정 2013-09-24 오후 12:25:1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우리측 상봉 대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

24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류 장관은 위로서한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책임지는 부처의 장관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인륜의 문제조차 정치적 이유로 연기시킨 북한의 태도는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60여년 만에 헤어진 가족의 소식을 알게 되고 그리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셨다가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얼마나 답답하실지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북한이 이제라도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직시하고 행사 재개에 호응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관련기사 ◀
☞ 류길재 "통일부 인사는 장관 소관"..외압설 부인
☞ 정부 "금강산관광 재개 '3대 전제조건' 변함 없다"
☞ 北, 금강산관광 연계 의도…남북관계 경색 불가피
☞ 北 "이산가족상봉 행사-금강산관광 회담 연기"(상보)
☞ 개성공단 오늘부터 재가동…'갈길이 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金’ 현대가 며느리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