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통시장 상품권 소외이웃에도 전달

내년 설까지 직원들에게 110억원 어치 전달
소외이웃에도 7억원 어치 전달
  • 등록 2011-09-01 오후 12:52:50

    수정 2011-09-01 오후 1:05: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2011 한가위 사회봉사 캠페인'을 하면서, 전통시장 상품권 7억원 어치를 구입해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에게 이번 추석과 내년 설까지 110억원 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현금대신 주기로 한 것과는 별개다. 현대차는 최근 2011년 임단협을 체결, 예전에 추석과 설을 합쳐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던 데서 20만원을 더 주기로 하면서 이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달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을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들의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대차는 먼저 9월 한달 간을 18개사 4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봉사단은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이웃 4500여 세대, 360여 개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환경정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송편, 과일 등 한가위 차례상 준비를 위한 명절음식,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아울러 각 계열사별 1사 1촌 결연 마을 및 사업장 인근 농촌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5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소외이웃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며, 추가로 2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사회봉사주간 운영' 외에도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족 봉사단’, 소외이웃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집수리 봉사단’, 농촌 지원을 위한 ‘1사 1촌 봉사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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