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 방향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미래 경영은 모든 조직원들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리의 혁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의 질문에 대한 경영 구루 게리 하멜의 답이다.
한화(000880)그룹은 22일 세계적인 경영 전략가로 손꼽히는 게리 하멜(Gary Hamel·런던비즈니스스쿨 전략 및 국제경영 담당) 교수를 초청해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특강을 들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포천 등에서 21세기 최고 경영 구루로 선정됐으며 베스트셀러 `경영의 미래` 저자이기도 한 게리 하멜 교수는 이날 `2010 한화 글로벌 매니지먼트 세미나`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화 임직원들은 `위대한 도전(Great Challenge) 2011`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위대한 도전 2011`은 2011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혁신 경영 프로젝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올해초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해외 현지 채용 설명회에도 직접 참가한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에 대한 의지와 그룹의 비전을 임직원들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게리 하멜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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