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업체 우영 1차 부도

기업은행 만기도래 어음 3억8천만원 미입금
  • 등록 2008-02-29 오후 1:29:34

    수정 2008-02-29 오후 1:29:34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코스닥 LCD 부품업체인 우영(012460)이 1차 부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은 휘경동 지점에 도래한 우영의 어음 3억8000만원가량이 지난 28일 미입금돼 1차 부도처리된 상태라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영측이 자금을 마련해 29일까지 입금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으나 지금으로선 최종 부도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영은 농협에도 만기도래 어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영은 삼성전자에 LCD백라이트 관련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최근 납품물량이 줄어들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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