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우선협상대상자 `금호아시아나` 선정(상보)

차순위 STX 선정
  • 등록 2008-01-17 오후 12:17:35

    수정 2008-01-17 오후 12:17:35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대한통운(000120) 새 주인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사실상 확정됐다.

17일 서울지방법원 파산 4부는 법정관리기업 대한통운 인수제안서 제출 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 금호아시아나가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순위자는 STX(011810)가 선정됐다.

재판부는 인수제안서 평가 기준과 관련, 인수 후 경영 능력과 사업계획, 물류증대 등 시너지 효과, 그동안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한 종업원의 고용 안정 등 비계량 항목에 상당한 비중을 뒀으며, 대한통운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가장 적정한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수대금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 인수대금 증가에 따른 추가 배점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은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협상대상자의 선정신청 허가서가 접수되면 평가의 적정 여부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그 선정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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