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철규·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캠프 인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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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본부장에 이철규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재선 의원인 이 의원은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거쳤다. 이 의원과 함께 조직을 총괄할 부본부장에는 강승규 전 의원이 영입됐다.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으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윤한홍 의원은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합류한다.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을 거쳐 행정자치비서관을 맡았으며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 의원은 캠프 내 인사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상임고문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을 영입했다. 박 상임고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로 활약해왔으며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경제고문을 맡는다. 윤 고문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통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상임정무특보, 주광덕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상임전략특보 역할을 맡게 됐다.
캠프 측은 “이번 인선은 정무·기획·인사·정책·조직 등 캠프의 전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외연 확대에 큰 힘을 보탤 비중 있는 인사들을 모셨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