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회개혁 실천, 야당서도 볼 수 없다”

  • 등록 2016-11-27 오후 4:34:48

    수정 2016-11-27 오후 4:34:48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문제는 정치”라며 “국민의 분노와 갈망을 경청·공감·수용해 총체적 국정혁신, 철저한 과거체제 청산, 새로운 리더십 수립, 사회개혁의 그림을 그리고 실천해야 할 것이지만 현재 이런 모습을 야당에서 조차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제대로 된 로드맵과 청사진을 보기 힘들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그는 “그냥 박근혜 대통령 한 사람 하야시키기 위해 이 거대한 촛불민심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이 위대한 시민 명예혁명이 분단 70년의 적폐를 걷어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획기적 분수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우리 국민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었다. 이제 이 힘으로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한 명예혁명으로 만들어 가자”며 “저는 국민여러분과 함께 광장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서울시 행정혁신 5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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