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인증취소 첫달 552대 판매…10분의1로 줄어

  • 등록 2016-09-06 오전 9:44:21

    수정 2016-09-06 오전 9:44:21

서울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 사진=신정은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의 8월 판매량이 환경부의 인증취소 여파로 작년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아우디·폭스바겐 신규등록대수가 55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의 5941대보다 90.7%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판매대수가 76대로 작년보다 97.6% 줄었다. 지난해 8월 폭스바겐은 3145대가 판매됐다. 아우디 판매량은 지난해 8월 2796대에서 올해 476대로 83.0% 줄었다.

이는 환경부가 지난달 2일 위조서류로 불법인증을 받은 폭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대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이들 모델에 대한 재인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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