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캠퍼스에 인접한 경기센터는 ‘창조경제 혁신상품 전시관’, ‘글로벌 부트캠프’ 등 제2경기센터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KT와 경기센터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육성기업들을 다양한 해외 전시회와 행사에 참여했다. 투자·수출과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 마땅한 홍보나 마케팅, 네트워킹 수단이 없는 스타트업들에겐 자사의 기술과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KT와 경기센터는 스타트업 캠퍼스 2동 2층에 ‘창조경제 혁신제품 전시관’을 조성하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혁신제품을 상설 전시하여 창업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혁신제품 전시관에서는 생활용품, ICT 기기, 친환경·바이오, 소프트웨어·콘텐츠, 기계·산업용품 등 공간을 5개 섹션으로 구분하고 신기술과 혁신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성과물을 전시한다. 창업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투자자나 바이어 대상으로 전국 센터의 우수 기업 제품을 실물 전시함으로써 글로벌 수출과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전시 이외에도 110여개 기업에 대한 신기술·혁신제품 DB를 구축하여 제품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대면·영상회의 시설을 활용하여 국내외 판매·수출·투자 지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KT는 ‘글로벌 부트캠프’를 스타트업 캠퍼스 3동 1층에 1155㎡(350평) 규모로 구축한다.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글로벌 부트캠프’는 국내최초로 전 세계 창업인재들이 항시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경기센터의 글로벌 전진기지다.
먼저 KT는 해외 벤처캐피탈(VC)와 엑셀러레이터를 유치하여 오피스 아워(Office-hour) 등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해외 투자유치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한 경기센터의 글로벌 협력체계인 G-Alliance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여 테크코드 등 중국 네트워크를 신규로 구축하고 상호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페인 Wayra, 프랑스 Orange Fab, 홍콩 사이버포트 등과는 2개월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IC와도 미국 실리콘밸리, 워싱턴 등지에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5G 상용화 및 조기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1동 5층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구축, 글로벌 통신기업과 연계한 기술 벤치마킹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R&D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실제 상용화를 위한 KT 테스트망 연동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스타트업 캠퍼스 내 경기센터 확장을 통해 해외로의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해외 VC 및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며, “시간과 자금이 제한적인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 문턱이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되며 경기도 판교가 글로벌 주요 창업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5G·IoT 표준화 이끈다"..KT, 한·중·일 CTO 자문회의 개최
☞[포토]KT 올레 매장에서 ‘LG G5’ 사전 체험
☞KT, 올레 매장에서 'LG G5' 사전 체험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