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아웃도어, 캐주얼 의류, 가공식품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윤달로 늦어진 가을 혼수 수요가 몰리면서 전점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8.5%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이지캐주얼(지오다노 등) 장르가 점퍼, 면바지, 맨투맨 티셔츠 등 활동성이 좋은 상품을 중심으로 27%의 고신장을 기록했고 아웃도어는 19% 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나들이용 각종 가공식품(테이크 아웃용 델리, 조리식품 등)도 20% 성장했다.
패션의류는 지난달 후반부터 시작된 깜짝 추위로 두터운 아우터(패딩, 점퍼, 코트 등)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여성 캐주얼이 8%, 여성 해외의류가 14%, 란제리는 11% 신장했다. 잡화부분에서는 핸드백이 17%, 액세서리가 10%, 구두는 때이른 부츠까지 반짝 인기를 끌며 14% 신장했다.
한편 신사복(-5%), 여성정장(-10%), 모피(-15%)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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