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6월부터 삼성TV에서 3D로 본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와 SBS콘텐츠허브가 3D 콘텐츠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SBS콘텐츠허브와 3D 콘텐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SBS의 인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을 3D로 전환해 삼성 스마트TV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TV 사용 고객들은 6월 중순부터 삼성 스마트TV의 3D VOD 서비스인 '3D 익스플로어'를 통해 SBS의 인기 프로그램 '뿌리깊은 나무'와 'SBS 인기가요'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 측은 "인기 드라마와 인기 가수의 공연을 언제든지 3D로 다시 볼 수 있어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새로운 3D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해 SBS 최우수 작품상, 올해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받은 2011년 최고 화제 드라마다. 'SBS 인기가요'는 매주 국내 정상급의 아이돌과 가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퍼포먼스를 뽐내는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SBS콘텐츠허브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 스마트TV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3D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BS콘텐츠허브는 앞으로차세대 방송기술과 공동 마케팅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BS콘텐츠허브 양사가 3D 콘텐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3D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좌로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 SBS콘텐츠허브 홍성철 대표)

▶ 관련기사 ◀
☞코스피, 외국인 매물..장중 1800선 하회
☞삼성·소니, 美 유통업체에 "TV 할인 하지마"
☞코스피, 그리스 우려에 다시 1800선 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