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작년 8월 아이폰4 예약판매 이후 매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경쟁에서 SK텔레콤을 앞섰던 KT가 12월들어 주줌한 모습을 보였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3사의 번호이동자 총 수는 887만4410명으로 2007년 최고치인 880만2235명을 넘어섰다. 번호이동자 수는 2005년 557만2690명, 2006년 731만5914명, 2007년 880만2235명, 2008년 819만129명, 2009년 757만2288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아이폰, 갤럭시S 등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이동통신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요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은 12월중 번호이동 27만8989명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18.4% 감소한 수치다. KT에서 SK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은 17만7262명,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은 10만1727명을 나타냈다.
KT(030200)의 12월 번호이동은 23만2501명으로 전월대비 29.9% 줄어들었다.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은 17만2717명으로, KT에서 SK텔레콤으로의 번호이동 수 보다 낮았다.
LG유플러스에서 KT로의 번호이동은 5만9784명을 보였다.
LG유플러스(032640)의 12월 번호이동은 15만7855명으로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SK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은 9만8030명, KT에서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은 5만982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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