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현대·기아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서울대 등 300여명의 차량용 시트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시트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자, 감성, 안락함, 안전성, 메커니즘 등 시트 관련 주요 5개 분야에서 총 29편의 실무 연구논문과 함께 시트 분야 초빙 교수들의 논문이 4편 발표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전자 분야에서 지능형 시트 등의 연구내용이 발표돼 자동차 시트가 나아가야 할 미래 청사진을 제공했고, 미국과 유럽 시트 전문가들의 논문이 다수 발표돼 차량용 시트의 세계적 흐름과 기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와함께 차량의 각종 정보를 시트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햅틱 인터랙션 시트`, 충돌 전 상황을 파악해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 등 자동차 시트 관련 첨단 신기술 27종도 선보였다.
김승일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차량개발3센터장은 "고객이 자동차에서 접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후의 접점 포인트인 시트야말로 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소재의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협력사, 학계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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