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韓자산운용시장 진출

부동산전문 운용사 인가신청
이화산업 측과 50대50 지분 투자
  • 등록 2009-04-22 오전 11:35:05

    수정 2009-04-22 오전 11:35:05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일본 금융그룹인 노무라홀딩스가 일본계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한다.
 
22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와 이화산업(000760) 계열사인 이화앤컴퍼니 등이 합작으로 설립한 부동산컨설팅 회사 엔이화가 지난 2일 금융위윈회에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노무라홀딩스와 이화 측은 엔이화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눠갖고 있으며 현재 예비인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예비인가 심사에만 최소 2~3개월 걸린다"며 "본인가 과정도 한달 정도 소요돼 금융위원회의 최종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빨라도 넉달 가량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위가 당분간은 종합운용사 인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노무라가 일단 부동산 전문 운용사를 설립한 다음 차츰 업무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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