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의보 百戰百勝)④후발손보사 실용상품 `눈길`

메리츠 `연령 차등설계`..한화손보 `운전자담보 추가`
  • 등록 2009-03-30 오후 2:05:00

    수정 2009-03-30 오후 2:05:00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중형 손해보험사 민영의보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상품은 보장한도와 보험기간을 풍부하게 보장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실용성을 강화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아래표 참고



메리츠화재(000060)는 가입자의 향후 연령에 따라 보장금액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는 `New 라이프케어보험`을 시판중이다.


예를 들어 30대 후반인 A씨가 60세까지 병원 진료비를 집중 보장받고 싶어할 경우, 그 이후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장금액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상품은 또 만기를 70세와 80세, 90세, 100세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담보에 따른 상품 가입옵션도 고급형과 일반형, 실속형으로 나뉘어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리서치 실시결과 최근 잠재 보험가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진료비를 전액 보장해주는 민영건강보험"이라며 "특히 담보 보장금액과 보험기간, 보험료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000370)은 100% 의료비 보장이라는 민영의보 기본혜택은 물론 운전자 비용담보를 크게 강화한 `한아름플러스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최고 100세까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비급여 치료비 전액을 보상해준다. 이에 더해 형사합의지원금과 벌금·방어비용 등 운전자 비용담보를 뒀다.

이 상품은 또 파킨슨병 등 개호관련 특정질병 진단비를 지급함으로써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틈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노정수 한화손보 개인영업기획팀장은 "이 상품은 운전자 담보 등 생명보험 특약 상품이 보장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장할 수 있어 생명보험설계사들이 교차모집 전용상품으로 판매하기에도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뇌혈관질환 등 보장범위가 넓고 입원의료비 최고 1억원, 통원의료비 1일 최고 30만원을 제공하는 카네이션 하나로보험도 시판중이다.

한편 제일화재(000610)는 노블레스 베스트플랜 등 총 6종의 민영의보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조만간 2종의 신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흥국화재(000540)는 행복多주는 가족보험 등 9종의 민영의보 상품을, AIG손해보험은 AIG의료비실비플랜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000400)은 롯데성공시대보험 등 6종, 그린손해보험(000470)은 원더풀 플러스보험 등 2종, 교보악사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입원비보험을 각각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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