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엿보는 `증시 1분기 실적시즌` 분위기

  • 등록 2009-03-25 오전 11:58:43

    수정 2009-03-25 오전 11:58:43

[이데일리 박새암기자]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실적은 주가의 바로미터.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 국내외 기업실적 발표가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폭이나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별로 시각이 매우 엇갈리고 있다"며 "환율 효과로 삼성전자(005930)등의 IT주 성적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 이데일리TV '박새암의 마켓메시지'프로그램(오후 1시~3시)에서는 1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늘의 핫 이슈 코너에 출연하는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저점을 알려주는 재고순환 지표와 기업이익 모멘텀이 18개월만에 동시에 상승 반전했다"며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충분히 낮아져 있기 때문에 결과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차트로 보는 경제이야기 코너에서는 지현욱 모닝스타투자자문 이코노미스트가 출연해 미국 부실자산 매입의 의미와 효과를 분석한다.
 
지 연구원은 "미국의 부실 자산 매입 발표로 AIG와 BOA등 미국 대표 금융기관들의 국유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 완화에는 기여하겠지만 신용경색 해소 효과는 미지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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