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Brief )허창수GS그룹회장 외아들 8월 결혼

대림산업 뚝섬 한숲 e-편한세상 매각설 해명 진땀
토공, 주공 주도 통합 반대에 1인시위 등 반발
건설업계 제2두바이, 아부다비 공략 나서

  • 등록 2008-06-03 오후 1:08:13

    수정 2008-06-03 오후 1:08:1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30) GS건설(006360) 과장이 오는 8월 결혼한다. 결혼 상대자는 모 중소기업 오너의  딸로 알려짐.

윤홍씨는 2002년 1월 GS칼텍스 정유(당시 LG칼텍스정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 GS건설(당시 LG건설)로 자리를 옮겨 현재 경영관리팀 소속 과장으로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고.

GS건설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이 12.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윤홍씨는 0.14%의 지분을 보유. 윤홍씨는 GS그룹 지주회사인 GS홀딩스 지분도 0.5%를 보유하고 있음.

○..건설업계가 '~카더라' 소문에 술렁거린다고. 대림산업(000210)은 최근 "뚝섬 한숲 e-편한세상 미분양 물량을 해외 기관에 매각한다"는 증권가 루머를 해명하느라 진땀.

이에 대림산업은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면서 매각설을 제기한 모 증권사 담당 애널리스트에 강하게 항의.
 
신성건설(001970)도 M&A설이 유포되면서 곤욕을 치렀고, 중앙건설(015110)도 때 아닌 LG상사 피인수설에 당혹스러워 했다는 후문.

○...정부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합키로 입장을 정리한 후 토공이 전사적으로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음. 토공 노동조합은 일간지에 반대 광고를 싣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이 국토부와 광화문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감.

이는 정부가 주공 주도로 통합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 주공 토공 통합과 관련, 토공은 선 구조조정 후 통합을 주장해 왔으나 정부는 선 통합 후 구조조정으로 주공의 손을 들어 줌. 주공에게 통합의 주도권을 주기 위해 토공 사장은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한편 정부가 통합이후에 대한 비전 제시 없이 맹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면서 통합에 따른 역효과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제기됨.

○..중견건설사들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이는 아부다비 정부가 막대한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연이어 내놓고 있기 때문.

이미 경남기업(000800)은 아부다비에 주상복합, 호텔, 시멘트 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STX건설도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

이밖에 반도건설이 총 800억달러 규모의 알라진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쌍용건설도 현지법인을 설립해 건설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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