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벌라이프 아태 미래 사장단 회의 벡스코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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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회의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미래 사장단 회의’(FPTR)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허벌라이프는 1980년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웰니스 기업으로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1290명의 외국인이 참석했으며, 동반자 등을 포함해 약 2200명의 외국인이 방한했다. 이를 통해 약 9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회의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부터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협력해 한국의 우수한 MICE 인프라를 강조하며, 회의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기업회의 지원제도와 한국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은 “최근 기업회의에 가족을 동반한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이 경우 체류 기간도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라며, “공사는 기업회의 등 MICE 행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지원제도 운영과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세일즈 등을 통해 올해 5월 오스템(1648명), 9월 뉴스킨(6310명) 등 기업회의 단체를 유치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11건, 약 1만 5300명의 기업회의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