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술단체 10팀, 내일부터 온라인 공연

국립국악원, Gugak in(人) 프로젝트 진행
8월 첫째 주까지 '매주 수요일 11시' 중계
  • 등록 2020-06-02 오전 9:29:42

    수정 2020-06-02 오전 9:29:4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심리적 타격을 입은 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들이 온라인 공연 기회를 갖는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3일부터 민간 전통공연 예술단체 10개 팀을 초청해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온라인 중계하는 ‘Gugak in(人)’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연은 8월 첫째 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앞서 개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희망 on’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국립국악원이 이달부터 지원 범위를 개인에서 단체로 확대한 것이다.

국립국악원은 8월 둘째 주부터 연말까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을 지원해 온라인 공연으로 추가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한 10개 단체는 △제나탱고 △프로젝트 앙상블 련 △안정아 △전병훈 밴드 △국악그룹 이상 △뮤르 △앙상블 첼로가야금 △NEQ △월드뮤직밴드 도시 △김주리 밴드 등으로,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재즈, 탱고, 전자음악 등 국악 외 장르와 협업한 팀이다.

10개 팀 중 정가를 전공한 안정아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주제가, 가수 김현철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른 보컬이다.

20년간 ‘창작국악그룹 그림(The 林)’에서 해금연주자로 활동 중인 김주리는 파워풀한 연주로 해금의 스펙트럼을 넓힌 연주자다.

‘앙상블 첼로가야금’은 첼로를 타악기처럼 두드리는 굿거리장단이 인상적이다.

이들 단체에는 온라인 공연을 위한 공연 영상 콘텐츠, 사례비, 단체 및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변화된 온라인 공연문화에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선정된 단체들이 해외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ugak in(人)’에 출연하는 ‘국악그룹 이상’이 공연하고 있다(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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