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양주 회천신도시 내 공동주택 2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총면적은 7만4000㎡ 로 1190억원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의 공급예정가격은 A11블록(3만8000㎡) 608억원, A12블록(3만6000㎡) 581억원으로 두 필지 모두 3.3㎡ 당 529만원 수준이다. 용적률은 동일하게 190%이다. 필지별로 각각 전용면적 60∼85㎡ 주택을 663호, 633호를 건축할 수 있다. 용도지역은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다.
회천신도시는 지하철 1호선으로 지구 전체가 연결돼 교통망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잠실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1호선 덕계역과 회정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인접해 있는 이른바 ‘학세권 단지’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구와 연접한 국도 3호선을 따라 병원·대형마트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덕계역·회정역 인근의 상업용지 등에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지구 내 청담천·덕계천이 수변공간으로 조성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첨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음달 11일 1순위 신청을 받고 12일 추첨을 할 예정이다. 신청서를 낼 때에 신청예약금도 납부해야 한다. 다음달 15일엔 2순위 신청, 16일에는 추첨이 진행된다. 계약 체결은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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