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애경그룹 계열 항공사
제주항공(089590)은 오는 6~7월 대구~중국 산둥성 지난, 인천~일본 삿포로,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지난 노선은 오는 6월2일부터 주4회 일정이며, 인천~삿포로·코나키나발루는 7월20일부터 주7회(매일) 운항한다. 특히 삿포로·코나키나발루 노선은 국내 여행객이 선호하는 휴양지인 만큼 제주항공은 휴가철 취항 개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신규취항 노선의 스케줄과 예매 일정을 이달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로써 총 취항 도시를 총 22개로 확대했다. 회사는 앞선 이달 1일부터 인천~타이베이, 서울~부산 노선도 신규 취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노선 구성으로 매출 구조를 늘리고 외부 요인에 따른 시장상황 변동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늘어나는 중국인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치해 시장 확대 기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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