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오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류세 인하,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유가가 급속히 떨어졌음에도 고정된 유류세 때문에 국내 기름값은 소폭 하락하는 등 유류세가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여론은 지속되고 있다. 2013년 2월 배럴당 111.0달러였던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달 27일 배럴당 26.5달러로 7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ℓ당 1952.49원에서 1369.31원으로 30%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윤원철 한양대 금융경제학부 교수,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유류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류세에 물가연동세율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