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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담판을 짓는다.
이번 회동은 지난 2일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한 데 이은 것이다.
정부·여당이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내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관련 법안 처리 문제도 의제로 올라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 감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자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고 맞서 선거구획정위는 당초 발표하려 했던 20대 총선 지역선거구 숫자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