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40만 원대로 살 수 있어 IPTV와 PC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멀티 플레이어가 얼마나 대중화될지 관심이다. 기존 스마트TV와 다른 점은 인터넷 검색 등의 기능뿐 아니라 워드작업 같은 PC 고유의 기능도 소화한다는 점이다.
KT(030200)(회장 황창규)는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 PC, ‘올레 tv 올인원’을 공개했다.
‘올레 tv 올인원’은 KT와 LG전자(066570),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이 함께 개발한 것이다. 63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1위 유료방송사업자 KT와 일체형 PC 시장의 선두주자인 LG전자가 새로운 상품군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시험표준인증)을 받은 MS의 윈도(Windows) 8.1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인텔 인사이드 쿼드코어 CPU와 128GB SSD로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윈도 8.1 기반으로 인터넷 웹 서핑 및 문서 작업도 가능하며,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이 가능한 27인치 풀HD IPS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착탈식 일체형 PC로 교체가 쉬워 업그레이드 및 A/S도 편리하다.
가격도 40만 원대까지 가능하도록 해 대중화를 노린다.
단말 가격은 98만9000원(통신서비스 이용료 별도)이나, 올레 기가 인터넷과 올레 tv 요금제에 동시에 가입하고 일시불로 결제하면 정상 단말 가격보다 약 60% 저렴한 42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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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tv 올인원’은 실용성 있는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셋톱박스와 컴퓨터 본체, 모니터, 스피커를 하나로 합쳐 공간 활용을 최소화했으며 하얀 색상의 슬림한 베젤로 구성한 모니터로 화면 몰입도를 높였다.
혼자 사는 싱글족, 나만을 위한 ‘세컨드 TV’를 구매하고자 하는 3인 이상 가구 그리고 가전제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량의 콘텐츠로 가격 경쟁력 갖춰
차별화된 부가서비스와 다량의 콘텐츠도 주목할 만 하다.
‘올레 tv 올인원’은 ‘드림바디(홈피트니스)’, ‘드림싱어(노래방)’ 등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부가 서비스가 탑재돼 있으며 220여 개의 실시간 채널, 16만여 편의 VOD 등 최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 주 월요일(31일) 정식 출시되는데 KT 전국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올레닷컴을 통해 내일(28일)부터 예약 접수도 가능하다.
구입하려면 올레 tv 요금제와 동일한 ‘올레 tv 라이브 요금제’로 신청하면 된다. (올레 tv 스카이라이프, 올레 기가 UHD tv 등 일부 요금제에서는 가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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