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실가스 감축목표 조기·초과달성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6000만t으로 상향 조정
  • 등록 2014-04-22 오전 11:00:00

    수정 2014-04-22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친환경 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조기에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온실가스감축 목표도 상향조정키로 했다.

LG전자(066570)는 22일 “지난해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을 3800만t 줄였다”며 “이는 지난 2009년 계획했던 2020년 3000만t 감축 목표를 7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TV 주요 제품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67%까지 줄였다.

또 세탁기에 6모션 및 듀얼 스팀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최대 50%, 초절전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에어컨에서는 최대 60% 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전력이 1kWh가 감소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0.424kg씩 줄어든다”며 “47인치 TV 한 대 기준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131kg 수준으로 일반 승용차 1대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규모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2020년 연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대비 약 2배 상향 조정한 6000만t로 조정했다. 이는 소나무 약 4억3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이를 위해 소비전력 저감 기술 및 제품 수명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에 친환경 소재 적용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소비자가 냉장고, 세탁기, TV, 모니터 등 각 제품 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알 수 있도록 ‘탄소배출량 인증’ 및 ‘저탄소 제품인증’ 취득을 확대키로 했다.

김준호 품질센터장(전무)은 “고효율 제품과 에너지절감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관련 인증 취득을 확대해 친환경 선도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사업장, 물류 등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생산공정혁신, 생산 사업장 에너지 진단 및 개선활동, 국내외 사업장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임직원 에너지 절약 운동 등 다양한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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