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상봉-금강산관광 연계불가 방침 재확인

  • 등록 2014-01-07 오전 11:03:22

    수정 2014-01-07 오후 5:10:4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7일 우리측이 제의한 설 이산가족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입장 변화는 없다”며 “북한이 우리 제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반응해 올 때 금강산 관광과 같이 제의할 경우에는 별개로 분리해 대처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한 뒤 “아직 북측이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미리 (반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설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제의한 오는 10일 판문점 실무접촉과 관련,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오전 9시 판문점 연락관 개시통화를 실시했지만 실무접촉과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며 “조금 전(10시30분)까지 확인했지만 실무접촉과 관련해 특이한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숙소 문제와 양측 명단, 추가 화상상봉 등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것은 일단 북한의 반응을 봐가면서 해야할 것”이라며 “우선 설 이산가족상봉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설 이산가족 상봉 바란다"
☞ 정부, 10일 이산상봉 위한 南北 실무접촉 제의(상보)
☞ 朴대통령, '北비핵화 전제' 입장 재확인…설 이산상봉 제안도
☞ '어수선한 남북관계' 개성공단 올해 전망 '맑음 vs 흐림'
☞ 北, 개성공단 기업에 올해분 세금 독촉…합의위반 논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