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3년형 `뉴 토러스` 출시.. 3875만~4455만원

  • 등록 2012-05-31 오전 11:13:53

    수정 2012-05-31 오전 11:21:2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아메리칸 대형세단인 2013년형 `뉴 토러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뉴 토러스는 영화 `맨인블랙 3`에서 주인공의 차로 등장한 모델이다.  
▲ 2013년형 뉴 토러스
  ☞ 포드 `토러스 2013` 사진 더보기

토러스는 포드를 대표하는 대형세단으로 1985년 출시 이래 2011년까지 900만대 이상 판매된 포드의 상징이다. 2013년형 뉴 토러스는 고효율의 파워와 연비를 전달하는 3.5L V6 Ti-VCT엔진을 채택해 기존 V6엔진에 비해 향상된 파워와 연비를 달성했다.

뉴 토러스에는 기존에 없었던 액티브 그릴 셔터,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토크 벡터링 컨트롤 등의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 토러스는 6단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연료 효율성 및 드라이빙 성능을 개선했다. 액티브 그릴 셔터는 엔진 냉각과 속도에 따라 차량 그릴 개폐를 조절해 공기역학을 향상시켰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연료차단기능(ADFSO), 스마트 배터리 관리기능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토크 벡터링 컨트롤 기능은 차량이 코너 주행시 앞쪽 휠 안쪽에 아주 미세하게 브레이크를 걸어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커브 컨트롤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커브길에 진입했을 때, 센서 감지로 이를 파악하고 브레이크 컨트롤을 활용해 속력을 조절할 수 있다.

뉴 토러스는 차량의 크기나 무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날렵하고 단단해진 이미지로 바꼈다. 외관은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후드를 채택했으며, 새로워진 리어범퍼와 발광다이오드(LED) 테일램프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부는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 있는 7개의 공기 쿠션으로 시트의 곡면을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어 운전자의 혈액순환 및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마이키 제어키,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싱크와 연동된 마이포드 터치 시스템, 390와트 12개 스피커를 갖춘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시큐리티 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와 스타트 버튼, 자동주차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췄다.

뉴 토러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SEL 모델이 3875만원, 리미티드 모델이 4455만원이다. 뉴 토러스는 올 하반기 고출력·고연비 엔진인 에코부스트 2.0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 포드 `토러스 2013` 사진 더보기 ☞ 쌍용 `렉스턴W` 사진 더보기 ☞ `2012 부산국제모터쇼`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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