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GS건설, 이번엔 3억불 김치본드 발행 추진

GS건설 "발행 검토중..원화 환전은 안해"
  • 등록 2011-05-03 오전 10:56:10

    수정 2011-05-03 오후 2:33:33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3일 10시 26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박보희 기자] GS건설(006360)이 김치본드 발행을 추진중이다. 김치본드란 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표시채권을 말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GS건설은 3년만기 3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FRN)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주중(9~13일) 발행을 목표로 이트레이드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GS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외화를 해외 수주 관련한 외화자금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31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와 연관해 현금흐름이 일치하지 않아 외화 수요가 있다"며 "외표채를 통한 조달을 검토중이지만 아직 최종 의사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민간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 이를 위해 지난 2월 처음으로 해외 논-딜 로드쇼(NDR)를 진행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캐피탈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도이치, HSBC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유럽과 아시아에서 투자자미팅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원전문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까지 겹쳐 사실상 발행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 (관련기사☞정부, 민간 GS건설 외화채 발행 첫 제동)

GS건설의 외표채 발행은 공교롭게도 정부의 김치본드 발행 규제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정부 당국은 김치본드로 조달된 달러가 원화로 환전돼 사용되는 등 외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고 판단, 이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조달하는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필요성은 없다"며 "외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건설주 급등..`정부 당근 빼들었다` ☞GS건설, `2Q부터 해외수주 모멘텀 부각`-신영 ☞GS건설, 늘어날 수주에 주목하라..목표가↑-맥쿼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